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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스케치/2024년

[마을담:다] 우리 마을 어반스케치 - 8월 23일의 기록

by 서구노인복지관 2024. 9. 4.

 

안녕하세요 서구노인복지관입니다!

 

갑자기 쌀쌀해져 가을이 오는 9월입니다.

저희 복지관에서는 관내 주차장 공사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나 저희 복지관에 오시는 분들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방문을 금하고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그리러 열심히 오시는 어반스케쳐스의 기록을 한 번 더 보고 오시죠!

[마을담:다] 우리 마을 어반스케치 - 8월 16일의 기록 https://bsseogus.tistory.com/26

 

[마을담:다] 우리 마을 어반스케치 - 8월 16일의 기록

안녕하세요 서구노인복지관입니다! 장마가 한 번 지나가고 이제 가을이 오려는지 쌀쌀해진 날입니다.저희는 바닷가에 위치하다보니 바람도 더 많이 불고 습한 것 같네요.환절기가 다가오고 있

bsseogus.tistory.com

 

고화질로 뽑아낸 작품들 잘 보고 오셨나요?

"그림계의 MZ" 우리 마을 어반스케치 오늘의 기록을 시작하겠습니다!

 

2024년 8월 23일 우리 마을 어반스케치 팀이 21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남부민동의 한 암벽에 있는 손바닥 선인장을 그려보려고 합니다.

손바닥 선인장은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백년초"입니다!

이 선인장이 암벽에 가득 붙어 있는데요.

 

 

아미 마을활동가가 촬영한 암벽 사진입니다. 

6~7월경 선인장에 노란 꽃이 핀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 꽃이 지고 나면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백년초 빨간 열매가 열립니다!

이 선인장의 역사 이야기로는 암벽 위의 빌라가 생기기 전, 그 곳에 살던 어떤 주민이 선인장을 키웠다고합니다.

그 선인장에서 떨어진 씨앗과 열매들이 암벽에서 싹을 틔워 냈다는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그려보는데 너무나도 어려워서 끙끙 앓고 있는 어반스케쳐스입니다.

이번에는 강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너나할 것 없이 그림을 그려보지만, 영 어려운 이번 그림...

다들 아파트와 암벽의 큰 틀을 그려보았지만, 선인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강사님도 어떻게 표현할지 열심히 고민하고 계십니다.

마을 활동가가 촬영한 사진이라 그림을 그리기에는 구도가 안 맞을 수가 있어, 이번에는 어려운가봅니다.

 

 

강사님께서 선인장을 채색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알려주시고 계신데요.

이번엔 수채화 말고 다른 여러 방법으로도 도전해보라는 미션을 주셨습니다.

수채화로 선인장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였지만, 색연필이나 아크릴 물감 등을 활용하여 채색해보라고 하였습니다.

 

 

한 어반스케쳐스는 다른 어반스케쳐스가 그리는 그림을 한참 구경하고 자리에 돌아갔습니다.

아무래도 개성이 다른 그림들이 있다보니 표현해내는 방법을 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본인의 그림을 들고 와 어떤 것을 보완하면 좋을지 물어봅니다.

저는 이 사진이 참 좋은데요. 나이와 상관없이 그림이라는 공통점으로 교류하는 모습이 담겨 아름답습니다.

 

 

선인장이 있는 암벽을 제외하고 그려진 모습입니다.

과연 다들 어떻게 채색해올지 기대가 됩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암벽에 있는 선인장을 보러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역사 속에 남아있는 선인장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리 어반스케쳐스도 다음주에는 어떤 기록을 남길지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이만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마을을 기억하고 기록합니다_마을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