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구노인복지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아카이브의 뜻을 알고 계시나요?
아카이브(Archive)는 개인 및 단체가 활동하며, 남기는 수많은 기록물 중 가치가 있는 것을 선별하여 보관하는 장소, 또는 그 기록물 자체를 이르는 용어입니다.
저희 부산서구노인복지관에서는 2021년부터 계속해서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저희가 어떤 것을 아카이브하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 서구노인복지관이 위치한 부산 서구는 과거 원도심으로 6.25 전쟁시절의 피난민이나 일본군의 흔적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지역의 가치를 품고 있는 마을 유산들이 원도심의 특징인 재개발로 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현존할 때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책에 나오는 지역의 역사는 좀 지루하죠?
원도심의 두 번째 특징인 많은 지역토착민(노인)에게 어떻게 살아왔는지 물어보고, 역사책 어디서든 볼 수 없는 내용을 기록하고자합니다.
우리 마을을 기록할 활동가들!
이름을 어떻게 부를지 한참 고민했는데요. 아미! (그 방탄소년단 아미 아닙니당..)
아카이브에 미치다(:닿다) 우리 사업의 이름을 줄여 "아미"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 아미 활동가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겠죠?!
서구를 기록하기 위해 모인 활동가들에게 양성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역사가 있는 부산 서구를 한눈에 꿰차고 계시는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님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서구의 역사를 지역주민들에게 재밌게 설명해주시는 김한근 소장님이십니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우리 서구를 기록하기 위해 모인 활동가들입니다!
소장님께서 명언을 남기셨는데요.
"여러분들이 기본적인 서구의 역사를 알고 있어야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팩트 주위로 큰 울타리가 만들어지는거지요."
우리의 역사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는 가슴 울리는 한 마디였습니다.
다음은 박정화 강사님의 사진촬영 기법 교육입니다.
취재를 나가서 자료들의 사진을 찍어와야겠죠?! 사진을 멋지게 찍어오기 위해 교육을 받습니다.
저희 복지관 옥상에 있는 텃밭에서 직접 실습 촬영까지 해봅니다!
꽃을 가까이서 촬영하는 접사까지 마스터하고 돌아옵니다.
다음은 글쓰기 교육입니다! 취재 후 기록을 하려면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겠죠?
안덕자 동화작가님의 글쓰기 교육으로 어떻게 인터뷰하고 기록해나갈지 알아가봅니다.
활동가들은 우리 서구에 취재할 주제를 정해서 직접 취재를 나갔다왔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글을 작성해온 활동가들! 안덕자 작가님과 합평 시간을 가져봅니다.
합평하면서 어떻게 글을 고쳐나가야 할지 고민도 다함께 해보았습니다.
이정도면 우리 아미 활동가들의 역량! 뿜뿜하죠?!
교육으로 역량을 만들어낸 아미 활동가들의 임명식이 있겠습니다.
활동가들의 열정을 북돋는 관장님의 말씀과 함께 임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활동가 임명장, 취재수첩, 활동가증까지 세트로 맞춰서 관장님께서 활동가들에게 직접 전달해드립니다.
이로써 진짜 우리 마을의 활동가! 아미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역사가 깊은 우리마을 서구!
아미 활동가가 기록해나가겠습니다!!
구독자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어떤 글을 취재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리가 아는 역사책의 내용이 아닌 지역주민들의 일상사를 기록하는 아미를 기대해주시길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마을을 기억하고 기록합니다_마을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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